손님이 매장에 음료를 엎질러서 

온 매장이 끈적끈적해졌을때..

샌드위치 20개를 만들어서 

배달을 가려고 박스에 넣었는데 옮기다가 그만 

모두 떨어뜨렸을 때..

정말 정성드려 깨끗하게 만들어 드렸는데

사람이 하는일인지라 

이물질이 음료에 들어갔을 때..

매장 커피머신이 고장나서

하루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을 때..

듣기만 해도 정말 짜증날 수 밖에 상황이예요~

아오..

특히 이상하게 

꼭 이런일은 왜 한꺼번에 올까요....? 

예전에 제가 정말 좋아했던 친구가 해준 말인데요

그 친구는 

"인생사 새옹지마" 라는 말을 참 좋아한다고요

그때는 그래? ㅎㅎ

뭐 너무 식상한 말이니까~ ^^ 

그렇게 생각했었지요 

근데 식상한 말은  식상해진 이유가 있지요.

새옹지마라는 말은 위기나 불운이 닥쳤을 때, 

그것을 "새로운 기회로 여기는 힘" 이더라고요.

이제는 그 말 뜻을 절감해요.

이건 진짜더라고요.

손님이 매장에 음료를 엎질러서 

온 매장이 끈적끈적해졌을때..

너무너무 죄송해하면, 전 이렇게 대답해요.

"아휴~ 오히려 잘됐습니다. 매장 대청소 한번 해야되는 타이밍이었거든요."

"아휴~ 괜찮습니다. 자주 있는일입니다. 이게 제 일입니다.^^"

신기하게 이분들은 꼭 단골이 되세요.

근데 이게 가짜 마음으로 하면 티가나요.

진심으로 해야 전달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청소할 때도,

앉아있어서 뭐하나? 움직이면 운동이지~^^

이렇게 생각하고 하면 안힘들더라고요

매장 커피머신이 고장나서

하루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을 때..

더 심하게 고장하서, 머신 터지기라도 했으면 어떡해?

그전에 작은 고장으로 잘 넘어가서 다행이다! 

하루 쉬어가면서 매장 대청소도 하고~ 깨끗한 매장이랑 깨끗한 정신으로

내일 또 손님들을 맞이해야지!

이렇게요..

저도 이런상황들이 짜증이 나고 힘들고 화가 날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의 관점을 바꾸니, 손님이 사랑스러워지고, 제 가게가 좋아졌어요.

외부의 것들은  아무것도 변하지 않아요.

나의 마음이 바뀌어야, 그때부터 변화는 시작될거예요.

인생사 새옹지마, 오히려 좋아의 힘을 믿어보세요

하루하루 변화하는걸 느끼실 수 있을거예요

오늘도 행복한 매장운영 되시길 기원합니다.